
“평생학습시대, 80대 어르신들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오른손을 다쳐 마우스 등을 주로 왼손으로 조작하지만, 그동안 공부를 많이 했기에 꼭 본선에 진출하고 싶습니다!”
어르신 정보화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동참, 세대간 정보격차 해소 등을 위한 ‘2011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이 오는 28일 오후 부산 동명대학교 제1정보통신관에서 제24회 정보문화의 달 행사 일환으로 열렸다.
동명대학교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1923년생(만 89세)을 포함한 시 거주 55세 이상 어르신 250명이 오후2시부터 3시30분까지 90분간 정보검색, 문서작성 및 편집 등 다양한 인터넷 실력을 겨뤘다.
경진내용은 문서 편집 및 인터넷 검색 등이다. 정보검색, 문자 및 이미지를 활용한 문서작성, 편집능력 등을 과시했다. 사용 S/W는 한글 2002, 2004, 2005, 2007, 2010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오른손 일부를 절단하여 주로 왼손으로 마우스 등을 조작하신 한 어르신도 참가해“그동안 연습을 많이 했으므로 남구를 대표해 참가했다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본선에 꼭 진출하고 싶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응모부문은 △제1부문(75세 이상) : 1936.12.31 이전 출생자 △제2부문(65세~74세) : 1937. 1. 1∼1946.12.31 출생자 △제3부문(55세~64세) : 1947. 1. 1∼1956.12.31 출생자 등이다.
응시자격은 주민등록 기준 55세 이상(1956. 12. 31 이전 출생자)의 부산광역시 거주자로서, 2006~2010년도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 본선 동상이상 수상자와 정보화교육기관 전담강사, 강사지원단 강사는 제외된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 발표는 오는 6월 2일(목요일) 대회 홈페이지(대회홈페이지 : http://silver.tu.ac.kr) 게시 후 개별통보하며, 시상은 6월 10일 오후2시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3개부문 입상자 12인에 대해 실시한다.
이들 수상자는 오는 6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5시까지 백범 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열리는 본선(주최주관 : 행정안전부/한국정보화진흥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휴먼인타임즈 김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