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는 ‘제11회 인천국제합창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6~19일 4일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총 34개팀, 2천여명이 참석한 제11회 인천국제합창대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특히 올해는 각 회차마다 1천여명이 넘는 관객이 몰리며 대중적 저력을 입증했다.
11회 대축제에는 역대 처음으로 해외 합창단 2개 팀이 참여해 국제합창제로서의 지평을 열었다. 발리 코랄 아카데미(인도네시아)는 케이팝(K-POP) 메들리 무대로 동남아시아의 한류 열풍을 실감하게 했고, 루이빌 챔버 콰이어(미국)는 완성도 높은 연주로 축제의 수준을 1단계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인천의 32개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매회 마지막 무대에서는 윤의중 예술감독의 지휘로 모든 참가단이 함께 하는 연합 합창이 펼쳐져 웅장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윤 예술감독은 “합창의 도시 인천에서 이처럼 멋진 합창축제를 지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인천지역 합창단과 다양한 해외팀이 함께 하는 더욱 풍성한 축제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출 처 : 경기일보 용인so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