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비상접수체계를 가동, 연휴 동안 급증하는 119신고 대응에 나선다.
소방청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추석 명절 119상황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안팎으로 발생한 119신고는 총 101만2천263건으로 하루 평균 4만여건에 달한다. 이는 평상시 대비 24.8% 증가한 수치다.
신고 유형별로는 병원·약국 등 정보 안내가 36%로 가장 많았으며 구급출동 요청도 22%를 차지했다.
신고 폭주로 인한 접수 지연을 예방하고자 소방청은 다음 달 2일까지 비상용 보조 접수대의 가동상태를 점검한다. 이어 10일까지는 상황 근무 인력 확충 및 보조접수대 확대 운영을 통해 접수 지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태준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은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에 늘어나는 신고와 상담 수요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 처 : 경기일보 용인so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