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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다고 방치하면 안돼" 20·30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신경써야

발행일자 : 2025-09-21

심뇌혈관질환은 우리 국민 10대 사망원인 중 절반에 가까운 4개를 차지할 만큼 주의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생활습관 악화에 따라 청·장년층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나, 비교적 젊은 연령의 성인들은 본인이 환자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치료 및 관리 시기 또한 늦어지고 있다. 20대부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첫 단추가 될 수 있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선행질환을 모두 포함한다.

 

질병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치료 및 관리의 시작이지만 본인이 질환을 앓는 것을 인지하는 경우는 연령대별로 크게 차이가 났으며 특히 20~40 세대 성인의 인지율은 절반 이하에 가깝다.

 

심뇌혈관질환 가운데 고혈압의 경우 70세 이상 환자의 87.1%가 이를 인지하고 있던 것과 비교해 40대는 절반(50.7%)만, 30대는 4명 중 1명(24.8%), 20대는 5명 중 1명(19.3%)만 알고 있었다. 즉 30대 성인 100명 중 10명이 고혈압 환자인데, 그 중 7~8명은 본인이 고혈압 환자인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당뇨병의 경우 20대 환자 가운데 22.1%만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 10.5%만이 본인이 환자임을 인지하고 있었다.


고혈압 등 선행질환이 잘 관리되지 않을 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다른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만성콩팥병, 망막병증, 신경손상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질환을 인지하고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포스터. 질병관리청 제공‘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포스터. 질병관리청 제공

 

이에 질병관리청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특히 20~40세대를 중심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수치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첫 걸음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를 강조한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 120mmHg 미만, 이완기 80mmHg 미만이며 정상 혈당은 ▲공복혈당 100mg/dL 미만,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mg/dL 미만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권유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더 이상 고령층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다. 젊은 층에서도 발생이 가능하며, 건강에 문제가 생긴 후가 아닌 건강할 때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관리 시기를 놓치기 쉬운 만큼 20대부터 정기적인 검사·측정으로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인지하고 금연·운동·식단 및 체중 조절 등 생활수칙 실천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출 처 : 경기일보        용인so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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