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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 태블릿 출시:하드웨어 강자로 떠오르나?
발행일자 : 20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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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199달러인 넥서스 7을 필두로 디지털기기시장에서 강자가 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현재 태블릿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애플은 또 하나의 경쟁자를 맞이하게 되었다.
수요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안경 같은 외관에 디스플레이 기술을 이식한 구글 글래스와 소셜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넥서스 Q(299달러), 그리고 넥서스 7이 소개되었다.
애플이 자체 소프트웨어로 구글의 전통적인 영역에 진출하기 시작함에 따라 구글은 하드웨어시장 진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일례로 이달 초 애플은 애플기기에서 구글맵을 대체하게 될 지도앱 등 신형 소프트웨어 다수를 선보였다. 한편, 소프트웨어 강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주 자체 태블릿을 소개함에 따라 태블릿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같은 가격대의 아마존 킨들 파이어와 마찬가지로 7인치 화면을 장착하고 있는 넥서스 7은 전자책과 음악 등 구글 플레이를 통해 다운받은 콘텐츠를 위한 기기이다.
그러나 킨들 파이어와는 달리 넥서스 7은 안드로이드 신버전 젤리빈을 탑재하고 있으며, 배터리수명과 게임플레이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Nvidia 프로세서 등 개선된 하드웨어를 자랑한다.
무어 인사이트&스트래터지 소속 애널리스트 패트릭 무어헤드는 기본가격이 499달러인 아이패드보다 저렴한 태블릿 대다수는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고 말한다.
Nvidia 모바일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마이크 레이필드는 “이제까지는 훌륭한 성능을 자랑하는 199달러짜리 태블릿이 없었다는 면에서 구글 넥서스 7는 대형급 뉴스이다”고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은 답변요청을 거절했다.
아마존이나 구글이나 가격이 199달러인 태블릿 판매로는 이익을 거의 못 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양사의 목적은 기기판매 자체가 아니다.
킨들 파이어를 통해 판매된 전자책 등 콘텐츠가 아마존의 수입원이며, 구글은 웹기반 광고판매와 콘텐츠 매출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수요일 구글은 프레젠테이션의 상당 부분을 영화와 잡지, 음악 등 콘텐츠 라이브러리 소개에 할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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