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차기 북의 후계자로 주목 받고 있는 김정은 부위원장과 관련해 남측 일부에서 ‘세습’이라며 비난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북측 교수가 왈가왈부 참견을 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또한, 봉건시대도 아닌 때에 어떻게 ‘세습제’가 통하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철주 사범대학 사회정치학과 강좌장인 정기풍 조국통일연구원 실장은 최근 <민족통신>과의 대담에서 “지금 봉건주의 시대도 아닌데 세습제가 통하냐”며 “우리에게는 세습제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우리 공화국은 모든 것을 인민에 의거하는 민주주의에 의하여 운영된다”며 “우리의 국가 주권과 조선로동당을 비롯한 정치조직의 지도부는 국가의 법률과 당 및 해당 정치조직의 규약에 따라 합법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선거절차에 따라 선출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