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13연패를 사실상 확정했다.
도는 2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6일째 44개 정식종목 중 30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121개, 은 96개, 동메달 118개로 3만8천677점을 획득, 경남(금 66·은 81·동 88, 3만2천507점)과 경북(금 72·은 63·동 85, 2만9천815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도의 라이벌 서울은 금 82개, 은 77개, 동메달 90개, 2만9천448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고 인천시는 금 72개, 은 49개, 동메달 71개로 2만6천124점을 획득하며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3일 남은 종목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6만1천여점을 획득할 것으로 보여 경남과 경북, 서울이 전승을 거둬도 5만2천여점 이상을 획득하지 못해 사실상 13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종목별로는 육상이 23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고 유도는 대회 16연패를 차지했으며 역도는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골프와 당구는 2년 연속 우승했고 볼링은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스쿼시는 3년 연속 2위에 올랐고 정구도 2회 연속 준우승했으며 2연패했던 씨름은 2위로 내려앉았다.
조정과 체조는 2위로 도약했고 펜싱과 태권도, 세팍타크로는 3위에 입상했다.
인천시는 스쿼시, 조정, 검도 등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양궁과 카누는 종목 2위에 올랐다.
한편 도는 이날까지 역도에서 한국주니어신기록 1개 등 5개 종목에서 6개의 신기록을 작성했고 4관왕 1명, 3관왕 6명, 2관왕 15명 등 22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출처 : 경기신문 용인son뉴스 손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