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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 추진 남강댐 수력발전기 (진주=연합뉴스) 국산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추진되는 경남 진주 남강댐의 수력발전기. <<남강댐관리단>> |
(진주=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진주 남강댐에 설치된 수력발전기가 국산으로 교체된다.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은 1969년 프랑스 알스톰사에서 제작해 설치 운용 중인 수력발전기를 오는 11월께 국산으로 교체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수자원공사, 현대중공업 등 6개 업체가 공동으로 설계하고 있다.
남강댐관리단은 오는 11월께 국산 발전기를 설치하고 나서 내년 7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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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력발전기국산화 추진하는 남강댐 |
남강댐에서는 현재 7천㎾h급 수력발전기 2대가 연간 1만 5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남강댐관리단은 이 가운데 1대를 우선 8천㎾h급 국산발전기로 교체해 시범 운용하고 연차적으로 나머지 1대도 국산으로 바꿀 방침이다.
남강댐관리단은 지금까지 통상 1천㎾h급 이하의 소수력발전기는 국내에서도 설계·제작·설치할 수 있지만 그 이상 규모의 대수력발전기는 자체 기술력이 취약해 프랑스와 일본 등지로부터 전량 수입해왔다고 밝혔다.
남강댐관리단은 수력발전기의 국산화로 수입 대체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발전효율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용인손뉴스 : 손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