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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표적치료와 수술치료 함께하면 생존기간 늘어나
발행일자 : 2021-05-11
위암 환자에게 표적치료와 수술치료를 함께 하면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은 종양혈액내과 안미선ㆍ최진혁 교수팀(김태환 임상강사)이 최근 진행성 위암의 일부에서 표준치료로 시행되는 표적치료제 트라스투주맙과 항암화학요법(카페시타빈과 시스플라틴 또는 5-FU와 시스플라틴)를 병행해 치료한 결과 항암요법만 시행한 환자보다 수술 후 중앙 생존기간이 두 배 이상 길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1년 6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진행성 HER-2 양성 위암 진단 후 이 요법을 시행한 47명을 대상으로 생존기간과 예후인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전체 중앙생존기간은 12.8개월, 전체 중앙무진행생존기간(암이 진행되지 않은 기간)은 6.9개월이었다.
특히 항암요법 시행 후 치료반응이 좋아 수술한 5명은 수술 후 중앙생존기간이 30.8개월로 항암요법만 시행한 환자보다 두 배 이상 길었고, 3명은 연구 종료시기까지 생존하는 등 항암요법 치료 후 수술적 치료 효과가 좋음을 확인했다. 반면 환자가 전신수행상태 저하되었거나 다량의 암성 복수가 있으면 예후가 좋지 않아 항암요법 시행 시 더욱 유의 해야 했다.
안미선 종양혈액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가 위암이 재발하거나 전이되어 고생하는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 경기일보 용인son뉴스 손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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