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덕현)가 지난 한 해 숙련건설기능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 경기도 내 건설업체에 실습연계 및 취업을 지원하는 등 성과를 냈다.
15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 따르면 이들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지원으로 2019년도 숙련건설기능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이 양성과정은 훈련생들에게 직업기초교육ㆍ건축기초교육ㆍ기초안전보건교육ㆍ산재예방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수한 건설인을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69명의 교육생을 훈련한 경기과기대는 숙련건설기능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건축설비과정 ▲용접과정 ▲타일과정 ▲도장ㆍ방수과정 등 4가지 분야를 교육했다. 교육은 하루 8시간 동안 2개월 이상, 360시간의 교육훈련을 통해 실기 및 연습 중심으로 이뤄졌다.
경기과기대는 건축설비과정을 통해 배관시공과 배관작업, 설비용접작업 등을 가르쳤다. 또 그 과정에서 배관파이프용접과 공조냉동 배관시공작업, 나사배관작업 등을 거쳐 배관과 용접에 관한 설비교육 및 온수온돌ㆍ도면해독 등에 대해 훈련하며 건축설비에 관한 종합 훈련을 펼쳤다.
이어 용접과정에서는 위빙용접, T형 필렛용접, 가스파이프용접, 가용접, 모서리용접, 맞대기용접, 가스텅스텐, 비드쌓기용접 등 아크용접과 알곤용접, 전기용접을 통해 용접기능공이 될 수 있도록 실습중심의 훈련을 실시했다.
타일과정에선 타일 떠붙임공법과 접착공법, 바닥시공, 압착공법을 활용한 타일붙이기, 줄눈넣기, 바닥몰탈 등에 대해 숙련하도록 훈련했다.
또 도장ㆍ방수과정은 건축도장과 방수과정을 훈련했으며, 건축기초와 3원색조색실습, 에멀젼페인트 도장실습, 무채색조색, 유색페인트도장실습, 도형모형그리기 등 도장ㆍ방수 기능을 전반적으로 숙련했다.
그 결과 총 20명의 교육생이 타일기능사 및 도장방수기능사, 온수온돌기능사 등 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해 현장실습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양성사업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지난해 교육과정에 매우 만족했고, 올해에는 또 다른 건설기술과정에 참여해 다양하고 종합적인 건설기능을 익혀 배워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경기과기대 관계자는 “숙련건설기능인력 양성과정은 2020년도에도 다양한 과정으로 개설될 예정이므로 지역주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며 “훈련생들이 건설관련 기능을 익혀 제2의 인생을 설계ㆍ준비하고, 각종 건설현장에서 기술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해부터 숙련건설기능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관련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출처 : 경기일보 용인so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