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를 이번달 내내 무료로 진행한다.
뮤캉스는 뮤지엄과 바캉스를 합친 용어다.
행사는 수원 문화재야행 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진다.
먼저 9일 저녁 7시와 오후 8시반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가 펼쳐진다. 교향악단의 연주는 10일 오후 8시반, 11일 저녁 7시와 오후 8시반에 연달아 열린다. 아울러 10일 오후 7시에는 펑키 브라스밴드 브라운 유닛의 특별공연이 마련됐다. 이들은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 TV 음악 방송의 세션으로 활동하는 색소폰 오대영, 트럼펫 유승철, 기타, 조창현, 드럼 최신권, 키보드 박현준, 베이스 김두영, 보컬 이수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다. 이번 공연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레퍼토리를 들려 줄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원 문화재야행 기간 중에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기획전시를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어 17일에는 전시 관람, 달리기, DJ파티가 어우러지는 ‘어거스트 러쉬’가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진행 중인 정조ㆍ화성 관련 기획전 <셩: 판타스틱 시티>를 관람한 뒤 수원화성 둘레길 약 3㎞를 달리고 미술관으로 돌아와 DJ 공연과 함께 파티 순서로 진행된다. 참여는 오는 12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온라인 접수로 받는다. 세부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21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테마가 있는 인문학 강좌 <아트&마트>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미술관 교육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서울옥션 스페셜리스트 정태희가 ‘스페셜리스트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업무 소개, 경매 과정 등에 대해 소개하는 강좌를 시작으로 작품 보존전문가인 김겸이 ‘작품 보존 복원가는 무엇을 하는가’ 주제로 보존복원의 필요성, 복원 사례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외에도 9일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호루호루 미술관>과 18일 오후 1시반 천연염색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주말교육 가 미술관 교육실에서 열린다.
김찬동 수원시미술관사업소 소장은 “이번 SIMA 뮤캉스 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운 여름 미술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출처 : 경기일보. 용인so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