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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오는 12월22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소장품 소개하는 기획전 ‘ILLUSION: ELUSION’ 진행

발행일자 : 2019-08-10


성남문화재단이 성남큐브미술관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기획전 를 준비했다.

오는 12월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성남큐브미술관 소장작가인 이현배, 송하나, 정상현, 조이경, 황현숙의 소장품과 외부작가 곽성원, 신용재, 진민욱 등 각기 다른 색을 지닌 8명의 작가의 새로운 조화를 보여준다.

전시의 주제인 ILLUSION은 ‘환상, 환각’을 ELUSION은 ‘도피, 회피’를 뜻한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탈 및 이상을 꿈꾸는 현대인의 욕망에 주목했다.

먼저 이현배 작가는 정형화된 사물보다는 보는 사람에 따라 자유롭게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비정형화된 것에 관심을 둔다. 그의 작업 속에서 뭉치고 풀어짐을 반복하는 물감들은 관람객마다 다른 시각으로 보이며 상상력을 극대화한다.

송하나 작가는 현관문 혹은 우편함에 꽂히는 전단을 오리고 붙이는 작업 행위를 반복한다. 전단 속 매번 비슷한 정보들처럼, 획일적인 현대인의 생활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정상현 작가의 작품은 현실과 가상이 맞닿은 무대, 영화, 드라마 세트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한쪽 면에 물감을 칠하고 반으로 접으면 이란성 쌍둥이처럼 나오는 데칼코마니 기법으로 사진과 영상 혼합매체의 작업을 선보인다.

그리지 않는 그림을 작업한 조이경 작가는 캔버스가 아닌 영상 이미지와 잡지에서 얻은 이미지를 콜라주 해, 관람객에게 상상의 여지를 준다. 빛에 따라 달리 보이는 이미지들은 계획처럼 되지 않는 우리의 현실처럼 순서와 맥락 없이 뒤엉켜있다.

곽상원 작가는 현대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끊임없이 고찰하며 경계, 경고한다. 자신의 기억과 자료를 습작해 부정확한 풍경과 사물로 자아가 모호한 현대인들을 대변한다.

신용재 작가는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그날의 감정을 캔버스에 기록한다. 같은 하늘이라도 보는 이의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하늘처럼 순간의 찰나를 기록하며 자연의 원초성을 잘 나타낸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성남큐브미술관 소장품을 공개하고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성남큐브미술관의 공공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다양한 소재와 재료, 기법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을 통해 일상속 불안감과 답답함을 잠시 내려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경기일보.  용인so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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